삼성전자가 '반도체 공장 백혈병 분쟁'과 관련해 11년 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[김기남 / 삼성전자 대표이사] <br />10여 년 동안 저희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사회적 합의라는 방식으로 해결을 이끌어 주신 김지형 조정위원장님과 백도명, 정강자 위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성심껏 논의에 참여해 주신 반올림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소중한 동료와 그 가족들이 오랫동안 고통 받으셨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일찍부터 성심껏 보살펴드리지 못했습니다. 그 아픔을 충분히 배려하고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삼성전자는 과거 반도체 및 LCD 사업장에서 건강 유해인자에 의한 위험에 대해 충분하고 완벽하게 관리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이 자리를 빌어 병으로 고통받은 직원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일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로 거듭나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랫동안 풀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충고와 조언을 해 주신 우원식 의원님, 심상정 의원님, 한정애 의원님, 이정미 의원님, 안경덕 노동정책실장님 및 노동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다시 한번 고통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다음으로 조정위원회의 중재안에 따른 삼성전자의 이행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2018년 11월 1일 발표된 중재안을 조건 없이 수용하여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보상 업무는 중재 판정에서 정한대로 반올림과의 합의에 따라 제 3의 독립 기관인 '법무법인 지평'에 위탁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은 법무법인 지평의 김지형 대표 변호사님으로 반올림과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서전자는 중재안에서 정한 지원보상안과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이 정하시는 세부 사항에 따라, 지금부터 2028년에 이르기까지 보상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중재 판정에 규정된 바와 같이 2018년 11월 30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 내용과 지원보상 안내문을 게재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삼성전자는 새롭게 구성되는 지원보상위원회를 통해 보상 결정을 받은 분들에게도 사과문을 보내 위로의 마음을 전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231047072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